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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 맹공' 팰리스, 이청용 가세 기대된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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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홈경기에서 전광석화 같은 측면 공격으로 전반에만 세 골을 뽑아내는 화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이청용이 가세하면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팰리스가 14일에 열린 QPR과의 홈경기에서 강력한 측면 공격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양 측면에서 야닉 볼라시와 윌프리드 자하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볼라시의 활약은 발군이었다. QPR은 볼라시의 상대로 경험이 부족한 신예 다넬 펄롱을 선발 투입하는 실수를 범했고, 볼라시는 왼쪽 측면을 지배하며 슈팅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여섯 개나 기록하는 맹활약과 함께 2도움을 기록했다.
반대쪽 날개 자하도 인상적이었다.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날려 볼라시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만든 자하는 공격 2선에서 가장 많은 볼 터치(25회)를 기록했고, 가장 정확한 패스로 살림꾼 역할도 해냈다.
공격형 미드필더 펀천의 활약도 좋았다. 부상 탓에 56분밖에 소화하지 못 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는 패스를 세 개나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렇다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청용의 설 자리는 어디가 될까?
볼턴 시절 막바지와 마찬가지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가장 유력하다. 오른쪽 측면의 자하가 여전히 확실한 주전은 아니고, 펀천이 자하를 대신해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 이 자리의 또 다른 경쟁자인 마루앙 샤막은 지금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다.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자하나 펀천 외에 드와이트 게일도 틈틈이 출전을 노리고 있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보다는 경쟁이 치열하다. 왼쪽의 볼라시는 누구보다 확고한 주전이다.
이청용은 영리한 돌파·패스와 곡선적인 움직임이 장기인 선수다. 지금의 팰리스는 주로 직선적인 움직임에 강한 선수들이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이청용이 가세해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하면 팰리스의 공격은 완성형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