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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한나한 개막전 불발, 외인 잔혹사?
출처:OSEN|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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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내야수 잭 한나한(35)이 결국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범경기에 앞서 “한나한의 복귀시점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LG는 2년 연속 외국인선수 두 명으로 정규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레다메스 리즈가 스프링캠프 합류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 계약이 파기됐고, 4월 12일 대체자인 에버렛 티포드가 한국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한나한은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종아리 근육통으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웨이트 트레이닝에만 전념했고, 선수단보다 3일 먼저 한국으로 들어왔다. 그러면서도 한나한은 “개막전에 맞추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개막전 앞에 몇 경기만 뛰면 된다. 출장 시기는 정규시즌 개막에 맞추겠다. 개막전에 출장할 것을 장담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록 한나한이 약속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통증에선 해방된 상태라고 한다. LG 차명석 수석코치는 지난 11일 저녁 OSEN과 전화통화에서 “근육통은 괜찮아진 것으로 안다. 그런데 실전에 나서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오키나와에서 제대로 훈련을 못한 만큼, 몸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감독님께서 서두르다가 다시 다칠 수도 있으니까 여유를 두고 준비시키려고 하신다”고 했다. 현재 한나한은 매일 이천 챔피언스파크를 출퇴근하며 개인훈련에 임하고 있다.

문제는 한나한으로 인해 시즌 구상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이다. LG는 한나한을 통해 약점인 핫코너를 강점으로 바꾸려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골드글러브급 3루 수비를 펼쳤던 한나한으로 철통 내야진을 형성, 특유의 지키는 야구를 한층 강화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나한 없이 시즌 초반을 맞이하게 됐고, 결국 정성훈을 3루수로 복귀시켰다. 3루수 정성훈·1루수 최승준으로 3월 28일 개막전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정성훈의 3루 복귀가 한나한의 부상 때문 만은 아니다. 양상문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한나한이 좀 지치거나, (최)승준이를 1루에 넣기 위해 성훈이가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경우도 꽤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나한의 체력안배와 최승준의 출장기회, 그리고 팀 공격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정성훈을 3루수로 돌려놓은 것이다.

그런데 정성훈이 3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정성훈은 2013시즌까지 커리어의 대부분을 3루수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수비 범위가 좁아졌고, 송구 에러가 자주 나오며 지난해 1루수로 전환했다. 센스는 뛰어나지만, 한나한의 결장이 길어질 경우, 수비에서 큰 부담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최승준의 1루 수비 역시 타구처리에 약점이 있다. 내야 양 코너가 불안해지면, 지키는 야구는 실현되지 않는다.

LG는 지금까지 외국인선수가 동반활약을 한 경우가 거의 없다. 2011시즌과 2012시즌 레다메스 리즈와 벤자민 주키치가 함께 자기 몫을 하며 효자 외인이 됐다가, 2013시즌에 주키치가 무너지고 리즈 홀로 활약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으나, 외국인선수가 부상에 시달리며 전력누수를 겪었다. 2013시즌에 주키치, 2014시즌에 티포드와 스나이더가 부상 없이 정상 컨디션에서 시즌을 완주했다면, LG는 더 나은 성적을 올렸을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놓친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일단 LG는 한나한을 기다릴 계획이다. 차명석 코치는 “교체를 논의한 적은 없다. 100만 달러를 들여서 데려온 선수인 만큼, 현실적으로 교체하기도 힘들다. 한나한을 기다릴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LG가 시즌 초반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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