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가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총 성적은 8타수 2안타이다.

그 동안 감기 증세를 겪은 추신수는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2구 만에 배트를 힘차게 휘둘렀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신고했다. 그는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에릭 조키시를 상대로 3구 만에 타격했고, 우중간 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4회 2사에선 중견수 뜬공, 6회 초 2사 1루에서는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후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