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첫 경기 모두 후쿠오카 야후오크돔 마운드에 선다.

9년 만에 일본에 복귀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등판 일정이 나왔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마쓰자카가 3월 1일 라쿠텐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3월 29일 정규시즌 지바 롯데 마린스전 등판이 유력하다고 22일 보도했다.

라쿠텐전은 마쓰자카의 첫 실전 등판경기가 되고, 3월 29일 지바 롯데전은 시즌 개막 세번째 경기다. 마쓰자카에 대한 관심과 흥행을 고려해서인지 두 경기 모두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홈게임이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3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벌어지는 시범경기 4게임에 등판한 뒤 3월 29일에 출전한다.

2007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마쓰자카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일본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 해 뉴욕 메츠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뛴 마쓰자카는 선발로 던지고 싶다며 일본 복귀를 선택했다. 그는 친정팀인 세이부 대신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