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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감독 "발로텔리 성공? 아직 멀었어"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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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 부활의 날개 펼친 발로텔리 향해 일침 "아직 갈 길 멀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최근 득점 감각이 살아난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성공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방심은 금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발로텔리가 페널티 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승리한 베식타스와의 2014-15 유로파 리그 32강 경기가 끝난 후 ‘데일리 메일‘을 통해 "발로텔리는 페널티 킥을 넣은 후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지 않았다"며 오히려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물론 발로텔리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득점은 공격수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는 더 효과적으로 뛰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발로텔리의 가장 큰 문제는 그가 누구도 존중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는 점"이라며, "그는 과거 체사레 프란델리, 조세 무리뉴, 그리고 로베르토 만치니 등 세계 최고의 감독들의 지도를 받았다. 그럼에도 그 누구도 발로텔리의 능력을 모두 활용하지 못했다. 이는 감독이 아닌 선수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료 약 1,600만 유로에 AC 밀란에서 발로텔리를 영입했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시즌 초반 챔피언스 리그와 캐피탈 원 컵에서 한 골씩만을 넣었을뿐, 정작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열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이적시장에서 그가 6개월 만에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최근 들어 부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11일 토트넘을 상대로 리버풀 이적 후 첫 프리미어 리그 골을 뽑아내며 팀의 극적인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발로텔리는 20일 베식타스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도 종료 5분을 남겨두고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결승골로 연결하며 득점 감각을 유지했다.
다만 로저스 감독은 아직 발로텔리의 성공을 장담하는 건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루이스 수아레스라는 대형 공격수를 잃었다. 리버풀은 수아레스를 이적시킨 이적료로 발로텔리를 비롯해 아담 랠라나, 리키 램버트 등을 영입했으나 아직 어느 누구도 만족할 만한 활약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