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앞둔 기성용 "맨유, 강팀이지만 두렵지 않다"

‘뉴 캡틴‘ 기성용(26,스완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 앞서 자신감을 표출했다.

18일 (한국시간)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맨유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2014/1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맨유와 원정경기에 대한 질문에 "맨유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팀에게 특별한 승리였고, 당시 득점 역시 나에게 특별한 기억이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맨유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반대의 결과(2-1승리)를 보여줬다. 그 승리는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줬다"고 대답했다.

또 "맨유는 빅 클럽임에 틀림없지만, 우린 홈에서 더 강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아스널 전(11월10일, 2-1승리)에서도 우린 승리를 경험했다"며 "힘든 도전이 되겠지만,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맨유는 좋은 팀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에게도 골 찬스가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난 8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경기처럼 해야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번시즌 24경기에 출전해 4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으며,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9위에 랭크되어있다.

기성용이 선발출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완지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22일 자정 스완지의 홈 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