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흥미 있게 지켜 볼 인물 15위에 뽑혔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8위 인 것이 참고할 만 하다.

미국 뉴욕의 지역지인 뉴욕 포스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5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메이저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조엘 셔먼 기자는 이 기사에서 롭 맨프레드 신임 커미셔너를 1위로 꼽으면서 15번째로 강정호를 꼽았다.

셔먼 기자는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첫 번째 포지션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스 소속으로 지난 해 기록한 40홈런 중 몇 개를 피츠버그 소속으로 변환 시킬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이 기사에 의하면 맨프레드 커미셔너 다음으로 주목되는 인물은 약물파동에서 복귀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이고 3위는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하는 뉴욕 메츠 투수 맷 하비다. 지난 오프시즌 3억2,5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뒤를 이었다.

다저스에서는 돈 매팅리 감독(12위), 커쇼(18위), 야시엘 푸이그(24위) 등이 흥미로운 대상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