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첼시 잔류만 생각, 챔스 맞대결서 승리 자신"

최근 첼시와 2020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에당 아자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최근 소속팀 첼시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미래를 맡겼다. 이번 재계약으로 아자르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던 PSG는 그의 영입을 단념할 수밖에 없게 됐다.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아자르의 PSG 이적설은 심심치 않게 언론의 일면을 장식했었다. 그러나 아자르는 그러한 보도가 단순한 추측에 불과했다며, 자신은 이적을 생각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자르는 프랑스 언론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PSG? 개인적으로 할 말도 없다. 언론이 이적을 많이 이야기했지만, 난 처음부터 첼시에 남는다고만 생각해왔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첼시는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PSG와 만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두 팀은 토너먼트에서 만나 1, 2차전 합계 3:3 무승부를 기록해 첼시가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과는 다른 승부가 될 것이다. 첼시는 전력을 보강해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PSG는 위기를 겪고 있다. PSG에도 승부를 결정 지을 훌륭한 선수들이 있지만, 첼시가 우세할 것 같다"고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첼시와 PSG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은 오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에 PSG의 홈구장 파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