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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새로운 주장 박석민
출처: 매일신문|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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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핫코너(3루수)를 맡은 박석민은 선수단에서 ‘돼지‘로 통한다. 하지만 스스로 아끼는 별명은 따로 있다. ‘매력 덩어리‘라는 뜻의 ‘매덩‘이다. 특유의 유머와 그라운드에서의 몸 개그로 팬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붙여진 별명이다.

1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만난 그는 자리에 앉으면서도 "눈곱 떼고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농담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런 그에게 다소 어울리지 않을 듯한 직함이 하나 생겼다. ‘사자군단‘의 주장이다. 전임 주장이었던 진갑용이나 최형우와는 확연히 구별이 되는 캐릭터이지만 동료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았다. 올해 삼성의 더그아웃 분위기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석민은 그러나 주장이란 중책을 맡은 데 대해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다. 그는 "선수단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 특별한 소통 대책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칙만 어기지 않는다면 주장이 나설 일은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때마침 옆을 지나가던 류중일 감독 역시 "얘한테 물어볼 게 뭐가 있노?"라고 한마디를 툭 던져 격의 없는 사제지간임을 입증(?)했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박석민은 어느덧 중고참이 돼 주장을 맡았지만 권위보다는 솔선수범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대구 홈경기 때 다른 선수들보다 30분 일찍 출근하겠다"며 "스트레칭을 더 많이 하면 부상 위험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삼성이 올해 모토로 내세운 ‘10% 더‘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박석민은 체중을 많이 줄였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이후 벌써 6kg을 빼 두자릿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오키나와에 와서는 자전거를 구매, 아카마구장과 숙소를 오갈 때마다 타고 있다. 자동차로는 5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야구장이 언덕 위에 있어 자전거로 움직이는 운동량은 꽤 크다.

올해 연봉 협상에서 시간을 끌지 않고 구단 제시액에 흔쾌히 응한 것도 같은 연장선에 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획득하는 그는 전년보다 1억원 오른 4억7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구단과의 협상에 시간을 뺏기면 몸을 만들지 못해 오히려 선수가 손해를 본다"며 "올해는 10구단 체제가 되면서 휴식기가 없는 만큼 부상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데뷔 이후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도 예비 FA 프리미엄을 요구하지 않았던 박석민은 올해 목표를 전 경기 출장이라고 밝혔다. 사실 그는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으로 해마다 힘든 시즌을 보내곤 했다. 박석민은 "좋은 성적을 거둬 두 아들 녀석에게 멋있는 아빠의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며 대구시민야구장에서의 마지막 우승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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