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최근 상승세 탄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대해 "우리가 최고 아니었던 적 없다"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근 10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의 상승세는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니에스타는 현지 언론을 통해 "외부에서 볼 때는 우리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 팀동료들은 항상 세계 최고였다. 우리는 언제나 축구다운 축구를 하는 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니에스타는 "나는 우리가 항상 최고였다는 데 의심이 없다"며, "이 상승세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데 이어 올 시즌이었던 지난 11월 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에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일각에서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물 흐르는듯한 공격 전개를 앞세운 ‘티키타카‘로 대변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가 이제는 ‘한물 갔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후반기 들어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고 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제 몫을 하기 시작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 결과 최근 바르셀로나는 10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단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