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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日 매체, "10kg 뺀 이대호, 100타점 기대"
출처:OSEN|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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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해진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12일 현재 일본 포털사이트에 이대호를 검색하면 ‘이대호 10kg 감량‘이 자동완성 검색어로 뜬다. 그 만큼 이대호의 체중 감량이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일본의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킹‘은 이대호를 소프트뱅크 100타점 주인공이 될 후보 중 하나로 소개했다.

지난해 이대호의 성적은 144경기 3할 19홈런 68타점이었다. 일본에서의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은 91타점. 아직 100타점 고지는 넘긴 적이 없는 이대호지만 위 매체는 "이대호가 겨울 내내 하반신 위주의 트레이닝으로 10kg 감량에 성공했다. 슬림해진 이대호는 일본에서의 자기 최다 타점을 넘는 것도 꿈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외 소프트뱅크는 낮아지는 외야 담장 아래서 많은 타자들이 100타점에 도전한다. 위 매체는 "지난해 전 경기에 4번타자로 출장한 이대호와 우치카와 세이치, 마쓰다 노부히로, 야나기타 유키 등 4명이 동시에 100타점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우치카와는 올해 장타력 향상을 목표로 놓고 4번타자와 홈런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한 상황. 이대호와는 같은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셈이다. 날렵해진 이대호가 올해 일본 커리어 하이로 우치카와를 누르고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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