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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지 마”최승준,타이밍 잡는 거포로 진화
출처:MK스포츠|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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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선발투수 김광현은 대회를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서 LG 트윈스의 4번 타자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잠실구장 정중앙 담장을 넘긴 대형 2점 홈런. 당시 LG의 4번은 우타거포 최승준(27)이었다.

최승준은 지난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2홈런 장타율 5할 득점권타율 4할4푼4리를 찍었다. 이미 최승준은 퓨처스리그 84경기서 타율 3할3리 20홈런 장타율 5할7푼9리를 기록하며 거포 본능을 숨길 수 없었다.

1군 맛을 본 최승준은 올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진화 중이다. 최승준에게 주어진 미션은 “내려가지 마”이다. 그는 요즘 자나깨나 내려갔는지 확인하기 바쁘다.



최승준은 타격 훈련 내내 자신의 옆에 있는 동료라면 선후배를 막론하고 질문을 던진다. “내려갔어?”, “이번엔 안 내려갔죠?” 오후 훈련 내내 손주인이 달라붙어 1대1 레슨 도우미로 나서기도 한다. 손주인은 “또 내려갔어. 어깨를 고정시켜 봐. 여기서 이렇게 바로 나가야지”라며 세심하게 자세를 교정해준다.

도대체 뭘 내리면 안 되는 것일까. 최승준은 어깨와 팔, 팔꿈치, 배트 등 타격을 하는 순간 내려가는 모든 동작들을 교정 중이다. 결국은 타이밍 싸움인 것. 스윙을 하는 순간 팔이 내려가면 한 박자씩 타이밍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최승준은 “타이밍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야 공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고 했다. 정확한 타이밍에 타격이 되면 최승준의 힘이 임펙트 있게 실려 엄청난 괴력이 실릴 수 있다.

노찬엽 타격코치는 최승준의 단점을 배트 스피드로 꼽았다. 최승준이 팔을 내리지 않고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려고 하는 것도 스피드를 보완하기 위한 일련의 교정 작업이다. 최승준은 “습관이 돼 있어서 아직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그냥 계속 연습하는 것밖에 없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스윙 교정에 들어갔다.

최승준은 LG의 거포 유망주다. 좌타선이 확고한 LG에서 우타거포는 반갑다. 1루수 정성훈의 백업으로 손색이 없다. 올해부터는 등번호 25번을 달고 뛴다. 25번은 박병호(넥센)가 LG 시절 달았던 등번호. 당시 박병호가 상무에 입대했을 때 최승준이 잠시 빌려 달았던 등번호이기도 하다.

LG의 거포 갈증을 25번을 다시 단 최승준이 풀 수 있을까. 그는 한 단계 성장을 위해 방망이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팔만 내리지 않았을 뿐인데 엄청난 힘과 정확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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