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가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카스, 외야수 로렌조 케인과 올 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무스타카스가 264만달러에 올 시즌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무스타카스는 캔자스시티에 310만달러를 요구했고, 캔자스시티는 무스타커스에게 185만달러를 제시했다. 결국 연봉조정위원회에 가기 전 중간선에서 합의했다. 캔자스시티는 무스타커스가 올 시즌 550타석을 채울 경우 1만달러를 옵션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무스타카스는 2011년부터 캔자스시티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4년간 통산 514경기서 타율 0.236 52홈런 19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40경기서 9번타자로 뛰었다. 성적은 타율 0.212 15홈런 54타점.

또 미국 언론들은 “케인이 272만5000달러에 올 시즌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캔자스시티에 360만달러를 요구했고, 캔자스시티는 케인에게 200만달러를 제시했다. 케인 역시 무스타카스와 함께 연봉조정위원회에 넘어가기 전 중간선에서 합의했다. 캔자스시티는 케인이 올 시즌 505타석을 채울 경우 2만5000달러를 옵션으로 지급한다. 케인이 올스타전에 출전할 경우 5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케인은 2010년 밀워키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에 안착했다. 5년 동안 통산 358경기서 타율 0.279 17홈런 144타점 157득점 59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133경기서 뛰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성적은 타율 0.301 5홈런 53타점 55득점 28도루.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