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루수 브랜든 벨트(26)와 재계약에 성공, 연봉조정분쟁을 피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NBC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양 측이 1년 360만달러(약 40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봉조정신청 마감시한인 지난 17일까지 계약을 마치지 못해 오는 2월 열리는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갈 뻔 했지만 그럴 일은 없게 됐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벨트는 당초 450만달러를, 구단은 300만달러를 제시했는데 중간 지점에서 합의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61경기에 나오는 데 그쳐 연봉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다. 지난해 연봉은 290만달러였다.

2011년 데뷔해 2012년부터 주전을 꿰찬 벨트는 통산 4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출루율 0.344 장타율 0.447 45홈런 168타점을 기록 중이다. 2013년에 타율 0.289 17홈런 67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