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결승전서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한국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국 호주와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결승전서 붉은색 상의, 푸른색 하의, 붉은 양말을 입고 결승전을 뛰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부터 3경기 연속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붉은색 유니폼은 한국의 투혼을 나타내는 전통적인 색상이다.

이에 맞서는 호주는 노란색 상의, 초록색 하의, 노란색 양말을 입고 경기 나선다.

지난 조별리그 3차전서 호주는 위아래 남색으로 통일된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경기에선 0-1로 졌다. 한국은 당시 흰색 유니폼을 입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