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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네이마르,최전성기 ATM 상대로 5골…최다득점팀
출처:MK스포츠|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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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23·브라질)가 스페인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준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3-2로 승리하여 1·2차전 합계 4-2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네이마르는 왼쪽 날개로 77분을 소화했다. 0-1로 지고 있던 전반 9분 속공상황에서 동료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의 스루패스에 응해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오른발 동점 골을 넣었다. 전반 41분에도 속공에 나서 골 에어리어에서 수비수 조르디 알바(26·스페인)의 도움을 오른발 역전결승골로 연결했다.



2골을 추가한 네이마르는 아틀레티코와의 상대전적이 9경기 5골 및 3승 5무 1패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득점한 아틀레티코전에서 2승 2무 무패이기도 하다. 네이마르는 2013년 7월 1일 이적료 5710만 유로(약 703억6262만 원)에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5골은 네이마르가 유럽프로축구 특정팀을 상대로 넣은 최다득점이다. 아틀레티코는 2012-13 코파 델레이에 이어 2013-14 스페인 라리가까지 제패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유럽클럽대항전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이제 유럽에서 2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네이마르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게다가 네이마르는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코파 델레이와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까지 서로 다른 4가지 대회에서 아틀레티코전 득점에 성공했기에 더 주목할만하다.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는 스페인 슈퍼컵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입단 후 66경기 36골 22도움이다. 경기당 70.6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12에 달한다.

바르셀로나 입단 전 네이마르는 브라질 명문 산투스 FC에서 134경기 70골 40도움으로 맹위를 떨쳤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파이스’가 선정하는 ‘풋볼리스타 델아뇨엔 수다메리카’를 2011·2012년 연속 수상했다. ‘풋볼리스타 델아뇨엔 수다메리카’는 ‘올해의 남미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브라질대표팀에서는 2014년부터 주장을 역임하는 등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네이마르는 2010년부터 A매치 60경기 42골 26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85.3분의 강철 체력과 90분당 1.20이라는 인상적인 공격포인트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2014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의 4위를 주도한 공을 인정받아 ‘팀 오브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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