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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유리몸·노쇠화 평가는 자극제"
출처:뉴스엔|20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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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로위츠키가 각오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5일(한국시간)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라로 로키스)가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툴로위츠키는 지난시즌 부상으로 91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2012년 이후 2년만에 다시 100경기도 소화하지 못하는 시즌을 치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하위권을 맴도는 콜로라도에 ‘과분한‘ 툴로위츠키를 영입하려는 문의가 이어졌다.

"트레이드 루머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툴로위츠키는 자신에 대한 평가들을 언급했다. 툴로위츠키는 "나를 유리몸(injury-prone)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내가 나이를 먹고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좋다. 이것들은 나를 자극한다. 이런 평가들은 내가 더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자신에 대한 좋지않은 평가들을 뒤집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툴로위츠키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140경기, 160경기에 나서고 싶다. 나는 여기(콜로라도)가 좋고 여기에서 이기고 싶다"고 건강 유지와 콜로라도 잔류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툴로위츠키는 지난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340, 21홈런, 52타점, OPS 1.035, f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5.1을 기록했다. fWAR 5.1은 유격수 중 최고 성적이며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같은 수치다.

건강을 지킬 수만 있다면 리그 순위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인 툴로위츠키가 과연 2015시즌 부상없이 콜로라도에 남아 팀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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