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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제외"윤석민 위기 실력 입증할 시간 충분
출처:데일리안|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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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29·볼티모어)의 2015 시즌 전망은 현재로선 밝지 않다.

윤석민은 지난해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에서 23경기에 나섰지만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에서의 콜업은 없었고, 시즌 막바지에는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되며 결국 초라하게 미국 진출 첫해를 마감해야 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을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국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까지는 아직 한 달의 여유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굳이 특정 선수를 지목해 참여 불가 방침을 예고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결국 윤석민을 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 넣지 않고 있다는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다.

첫 해의 시행착오가 너무 컸다. 윤석민은 미국에서의 첫 해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시즌에 돌입했다. 미국 구단들과의 영입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졌고 비자발급 과정에서도 시간이 지체하면서 충분히 몸을 만들지 못한 상태로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개인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몸을 만들고 캠프에서 바로 실전투구에 들어가는 메이저리그의 훈련 템포를 따라잡지 못했다.

윤석민은 국내 무대에서 기본적으로 강속구를 바탕으로 한 파워 피처였다. 그러나 충분한 체력훈련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소의 구속이 나올 수가 없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초반 부진으로 자책점이 크게 올라가며 선수 본인도 위축된 면이 있었다. 여름에 들어서야 평소의 컨디션을 되찾아갔지만, 이미 빅리그 진입 가능성은 물 건너간 뒤였다.

이 과정에서 구단과의 소통상의 오해도 있었다. 후반기가 되면서 빅리그에 올라갈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윤석민은 부상 방지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어느 정도 페이스 조절에 나섰다. 하지만 볼티모어 구단에서는 윤석민이 부상 때문에 전력투구를 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었다. 결국 윤석민은 후반기 마이너리그 전력에서도 한동안 제외됐고 그 사이에 경기 감각도 다시 떨어지며 결국 어정쩡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원래 윤석민은 올해부터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에 한번 올라가면 선수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내릴 수 없다는 조항이다. 류현진도 LA 다저스와 계약 당시 이 조항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지만, 류현진이 데뷔 첫해부터 팀의 3선발로 순조롭게 연착륙하며 결국 실력으로 모든 의혹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팀 내 입지가 불안정한 윤석민에게는 오히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독소조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윤석민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는 이상, 볼티모어가 올해도 윤석민을 내내 마이너리그에 방치할 수도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윤석민이 스스로 감당해야할 몫이다. 결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늘어나봐야 핑계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윤석민이 처음부터 실력으로 증명했더라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윤석민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국내 유턴설에 일축하며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내 귀국과 함께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돌입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해왔다.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훈련을 통해 올해는 스프링캠프 이전에 피칭을 시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윤석민의 목표와 당장 해야 할 일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스프링캠프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당초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들이 나중에 초청받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설사 올 시즌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윤석민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시간은 충분하다. 그 이전에 어쨌든 철저하게 준비돼 있어야만 혹시 돌아올지 모를 기회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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