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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괴물’마쓰이,6년 후 요미우리 감독으로?
출처:일간스포츠|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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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 무대를 평정한 강타자 히데키 마쓰이(40)가 6년 후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5일 "마쓰이 최소 6년 후 거인 감독 취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마쓰이는 전날(4일) 열린 자신의 이름을 딴 베이스볼 뮤지엄에서 초등학교 6학년 야구선수의 ‘요미우리의 감독으로 언제 부임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너희들이 프로야구선수가 될 무렵에 (감독이)돼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다. 마쓰이의 말을 들은 이시카와 현 야구 협회 오타 시게아키 학동 부장은 이를 근거로 "최소 6년 후에는 마쓰이 감독 초안에서 선수들을 뽑아 주세요"라고 말해 선수들을 기대케 했다.

마쓰이는 지난 1993년 요미우리에 입단해 1995년부터 2002년까지 거인군단 4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10시즌 통산 성적은 332홈런 889타점·타율 0.304(4572타수 1390안타)로 일본무대를 평정했다. 이듬해 마쓰이는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를 시작으로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활약했다. 10시즌 통산 성적은 175홈런 760타점·타율 0.282(4442타수 1253안타). 이후 그는 2012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선수 인생의 마침표는 찍었지만, 그의 인기는 여전하다. 마쓰이는 최근 양키스로부터 마이너리그 순회 코치직을 제안 받는 등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날 마쓰이는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히로시마 복귀가 결정된 구도다 히로키(39)를 손꼽았다. 마쓰이 "(구로다는)빠른 직구와 좋은 포크볼을 가지고 있다. 누가 라이벌은별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와의 대결이 가장 기억에 남아있다. 좋은 투수이고, 야구에 대한 자세가 진지하다"면서 "히로시마 복귀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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