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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절대적 비중 기성용을 ‘없는 셈’ 사우디전
출처:뉴스1스포츠|20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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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비로소 ‘완전체’를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호가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로 떠난 것은 지난 12월27일(이하 한국시간)이다. 하지만 전체 엔트리 중 이청용과 기성용이 빠진 21명이 함께 했다. 불완전했다.

이청용은 2일 시드니 공항을 통해 호주에 도착했다. 아직 합류하지 않은 인원은 기성용뿐이다. 소속 팀 스완지의 이례적인 부탁 때문에 2일 오전 끝난 QPR전까지 마친 기성용은 경기 후 곧바로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기성용까지 승선해야 슈틸리케호가 완성된다.

스완지가 기성용을 최대한 늦게 보내길 원했던 것은, 그만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12월29일 리버풀전과 2일 QPR전은 기성용의 존재감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던 경기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리버풀전에서 스완지는 오합지졸처럼 헤매다 1-4로 완패했다. 그리고 기성용이 체력적으로 버거운 느낌이 보였던 QPR전도 고전 끝에 1-1로 비겼다. 자타공인, 스완지의 핵심 멤버다.

 

 

기성용의 쓰임새가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대표팀이라고 다르지 않다. 늦게 합류한 자체로 손해다. 스완지는 보내서 걱정이라면, 한국대표팀은 스완지가 늦게 보내줘서 고민이 적잖다. 아직 대회 개막(9일)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고 한국의 예선 첫 경기는 10일(vs 오만)에 펼쳐진다. 문제는, 대회를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 4일(vs 사우디아라비아)이라는 점이다.

사우디와의 경기 전까지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다만 뛰는 것은 무리가 있다. 경기 당일에야 호주 땅을 밟는다. 당연히 슈틸리케 감독 입장에서는 아쉬운 배경이다. 전술의 핵으로 활약해야할 선수를 스쿼드 중심에 놓고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마지막 실전무대지만 출전을 강행하기에는 기성용의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지금껏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주전들을 배제한 11월 요르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성용을 핵심 플레이어로 활용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썼으나 경기 중 공격형MF로 전진 배치하는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컸다. 때문에 ‘없는 셈’ 쳐야하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의 조건이 차라리 반갑다.

대회에는 다양한 돌발 변수가 존재한다. 베스트 전력을 차질 없이 가동한다면 금상첨화겠으나 뜻하지 않은 부진이나 갑작스런 부상을 감안해야한다. 만약 변수의 대상이 핵심 전력이면 더 당황스럽다. 때문에 ‘플랜B’는 반드시 준비해야할 카드다. 하지만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핵심’을 부러 빼기도 어렵다. 따라서 기성용을 ‘없는 셈’ 준비해야하는 사우디전은 ‘플랜B’ 가동을 위한 좋은 멍석이다.

11월 요르단전에서 한국영을 중원에 홀로 배치했던 것처럼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떨어지는 상대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원 볼란치를 실험해 볼 수 있다. 기성용이 빠지거나, 기성용이 공격적으로 활용될 때 뒤를 받치는 ‘기성용 없는 더블 볼란치’를 가동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명주, 박주호, 한국영, 장현수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을 적절하게 조합해 볼 수 있는 판이 깔렸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55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회 정상에 오르려면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한다.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기성용을 ‘없는 셈’ 준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은 꽤 중요한 리허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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