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검증이 끝난 선수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MLB.com이 1일(한국시각) 2015년을 맞아 각 구단들에게 10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텍사스와 관련된 질문에는 어김없이 추신수가 거론됐다. 10위 중 5위. 지난해 7년 1억3000만달러 대형계약의 첫 시즌을 보냈던 추신수는 팔꿈치와 발목 부상 속에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58득점 출루율 0.340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8월에 시즌아웃 된 추신수는 팔꿈치와 발목에 차례로 수술을 받았다.

MLB.com은 “추신수는 검증이 끝난 선수다. 그러나 지난해 추신수는 부상으로 고생했고 발목과 팔꿈치가 장기적인 영향을 미쳤다. 텍사스는 앞으로 6년간 추신수의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는 32살로 지난 6년간 부상자명단에 오른 건 4번이 전부였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추신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 건강함만 증명될 경우 특유의 날카로운 선구안과 정확한 타격이 빛을 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이밖에 텍사스 관련 질문으로는 프린스 필더의 활용도, 마틴 페레스와 맷 해리슨, 주릭슨 프로파의 복귀 등 부상자들의 행보가 단연 눈에 띄었다. 또한, 주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에 대한 기대, 4~5선발 경쟁, 추신수의 우익수 이동으로 인한 좌익수 경쟁, 필승조 불펜 구도, 포수진 운영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