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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메시·네이마르와 함께...축구가 쉽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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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서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새 동료,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2014/15시즌, 새로이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는 전반기를 통틀어 11번의 공식전에 출전했다. 리그에서 8경기, 챔스에서 3경기를 소화한 수아레스는 이 과정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수아레스가 11경기서 기록한 9개의 공격 포인트는 결코 적다고 보기 어려운 수치다. 다만, 팬들이 원했던 2013/14시즌 유럽 득점왕의 면모가 아직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조급한 마음보다는 새로운 동료들과의 호흡에 더욱 초점을 맞춘 듯한 모습이다. 실제로 수아레스는 전반기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그동안 팀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는 메시와 네이마르였다. 두 선수는 리그와 챔스에서만 3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이 두 선수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지 그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는 두 선수의 기량에 찬사를 보내고 나섰다.
"솔직히 이 두 선수와 함께하니, 축구가 참 쉬워졌다."라며 말을 이어간 수아레스는 "메시와 네이마르는 스스로의 힘으로 경기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다. 바르사를 상대하는 수비수들은 정말 당혹스러울 것 같다."라며 남미 최고의 공격수들이 뿜어내는 화력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수아레스는 2014년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코르도바전에서 자신의 스페인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많은 이들이 12월 들어 2골을 득점한 수아레스의 시즌 후반기에 큰 기대를 거는 가운데, 메시-네이마르-수아레스로 이어지는 바르사의 삼각편대가 비로소 제대로된 위력을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