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FA로 LA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투수 브랜든 맥카시(31)와 그의 아내가 형편없는 합성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맥카시는 다저스행이 결정된 뒤 개인 SNS 프로필 사진을 손수 작업해 바꿨다. 기존 소속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사진에 파란 색을 덧칠했다. 아내 아만다 맥카시는 끔찍한 아티스트라며 비난했지만 이내 그녀의 프로필 사진도 우스꽝스럽게 바뀌었다.

한편 맥카시는 다저스와 4년 4800만 달러(약 528억 원)에 합의를 마친 상태다.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지난 시즌 양키스로 이적했다. 통산 52승 65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