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FA 미계약 4인의 경쟁력과 한계
출처:조이뉴스24|2014-12-14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대박의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한파가 남았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FA 미계약 4인의 행선지가 감감무소식이다.

사상 최대의 돈잔치를 벌인 FA 시장이 아직 문을 닫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계약을 맺지 못한 4명 때문이다. 차일목(KIA), 이성열(넥센), 이재영, 나주환(이상 SK)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을 맺지도, 타구단의 부름을 받지도 못했다.

명 모두 즉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선수 스스로도 그만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FA 권리를 행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분명 각자의 포지션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차일목은 포수, 이성열은 외야수, 이재영은 투수, 나주환은 내야수다. 각 포지션이 취약한 구단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뜻이다.

베테랑 포수 차일목의 경우 포수 기근 시대라는 점에서 필요한 자원이다. 다음 시즌부터 팀 당 144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 또한 포수 자원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냉정히 말해 주전으로서의 경쟁력은 부족하지만 백업 포수로서는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차일목이다.

이성열은 장타력을 갖춘 좌타 외야수. 지난해 18개, 올 시즌 14개의 홈런을 때렸다. 외야 수비에서는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타석에서는 충분히 상대 배터리에 위압감을 줄 수 있다.

이재영은 불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전문 불펜요원이다. 150㎞대의 빠른공을 던진다는 점이 최대 강점. 144경기 체제에서는 투수 역시 다다익선이다.

유격수, 2루수 수비가 모두 가능하며 타석에서도 알토란 활약을 펼쳐온 나주환 역시 내야 자원이 부족한 팀에서는 눈독을 들여볼 만하다.

하지만 구단들이 계약을 주저하는 뚜렷한 이유도 있다. 바로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가 또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몸값이다. 원소속팀 KIA, 넥센, SK가 이들 4인방과 재계약을 맺지 않은 이유는 선수가 요구하는 몸값이 구단이 생각하는 상한선을 넘어섰기 때문. 원 소속구단 뿐만이 아니라 타구단에서 붙잡기에도 부담스러운 몸값일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 스스로 현실에 맞춰 몸값을 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다른 팀에서 FA를 영입하면 보상금과 보상선수도 내줘야 한다. 보상금보다는 보상선수를 한 명 내줘야 한다는 것이 이들 4인방의 앞길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다. 분명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량의 선수들이다. 하지만 타구단 입장에서는 또 한 명의 즉시전력감 또는 유망주를 내주고 영입할 정도의 가치는 지니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는 제도상의 문제점과도 연결된다. 한국 프로야구는 차등 없이 모든 FA 선수들의 보상 규정이 동일하다. 이는 대어급 선수들에게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대어급 선수들의 경우 보상선수의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영입에 나설 구단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FA 선수들의 경우 보상규정에 발목이 잡혀 이적이 쉽지 않기 때문. 선수 등급별로 보상 규정에 차등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FA 미계약자들이 원 소속구단 포함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진 지도 벌써 열흘이 돼 간다. 하지만 계약 소식은 아직 없다. 3명씩의 외부 FA를 영입한 한화와 kt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이 4인방의 차기 행선지 후보다. 과연 자신의 가치를 가장 먼저 인정받을 선수는 4명 중 누가 될까.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