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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류제국 “빠르면 4월말 복귀...돌아오겠다”
출처:OSEN|20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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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지만 고개 숙이지 않았다. LG 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31)이 무릎 수술을 통해 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류제국은 지난 11월 4일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예정된 일이었다. 2014시즌 초반부터 강하게 뛸 수 없을 정도로 무릎 상태가 나빴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럼에도 류제국은 출장을 감행했다. 다이어트를 통해 무릎에 부담을 적게 하면서 한 시즌을 완주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 투구내용이 좋아졌고, NC와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선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까지 닿지는 못했으나, 모두가 류제국의 투혼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지난 12일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류제국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핑계는 없었다. 무릎 부상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었다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을 비췄다. 담담하게 무릎수술과 재활을 받아들였다. 이번 일을 통해 더 좋은 투수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무릎 수술은 내가 자초한 일이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완벽하지 않은 몸으로 시작했다. 한국 팀에서 보내는 스프링캠프는 처음이었고, 무려 5, 6년 만의 스프링캠프였다. 미국 스프링캠프와는 훈련의 강도와 일정이 좀 달랐다. 곧바로 기술훈련에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체중이 는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결국 무릎이 아팠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참고 뛰었다. 결과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내년 시즌 합류가 늦어졌는데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지난해 4년의 공백기를 뒤로 하고 그라운드에 섰다. 2년 동안 여러모로 몸이 놀라고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었다. 필요한 휴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술을 통해 무릎이 더 강해진다더라. 무엇보다 이전에 고질병이었던 팔은 멀쩡하다. 돌아오면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류제국은 2014시즌을 돌아봤다. 분명 2013시즌 팀에 승리 기운을 불어넣었던 모습과는 다른 2014시즌이었다. 무릎 상태를 비롯해 시즌 초반에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많았다. 지독하게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부진했던 경기도 있었다. 시즌 첫 승이 9번째 선발 등판 경기였던 5월 23일에 나왔다. 류제국은 2014시즌 27경기 147⅔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5.12 128탈삼진 58볼넷 WHIP 1.38 퀄리티스타트 10회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무릎이 안 좋았던 것도 영향을 받았겠지만, 너무 타자들을 피하려고 했다. 변화구를 많이 던져 배트에 맞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내 장점을 내가 없애버린 것이다. 사실 나는 변화구를 마음대로 구사할 정도로 컨트롤이 좋지는 않다. (우)규민이 처럼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빠른 공을 통해 땅볼을 유도하는 게 내 투구인데 시즌 초반에는 변화구의 비중이 너무 컸다. 늦게나마 이를 깨달았고 빠른 공 위주의 투구로 좀 나아질 수 있었다. 그래도 여러모로 아쉬운 한 해가 됐다. 볼넷도 작년보다 많았고 아무리 타자가 강한 시즌이었다고 해도 승리도 많이 못했다. 앞으로 타자들을 더 자세히 분석하고 볼배합 같은 부분을 열심히 연구할 계획이다.”

LG 구단에서 정한 류제국의 복귀 시점은 5월이다. 재활 기간으로 5개월이 필요하고, 재활 이후에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투수의 몸을 만들어야한다. 그런데 류제국은 무릎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고, 이대로라면 복귀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했다. 무리해서 복귀할 마음은 없지만, 지금의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4월말 복귀도 가능하다고 한다. 복귀 후에는 아프지 않고 자리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내가 느끼기에도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 같다. 빠르면 4월말에도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물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완벽히 몸을 만들어 돌아오겠다. 복귀 후에는 내 투구를 할 것이다. 특별히 몇 승을 하거나 몇 이닝을 소화하겠다는 목표는 없다. 하지만 좋은 몸 상태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내년을 보내고 싶다. 3일 휴식기가 없는 시즌이고, 때로는 일주일에 두 번 등판도 해야 하지만, 자신이 있다. 올해 두 번 정도 주 2회 등판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지 않았다. 올해는 참 많은 것을 느낀 한 해였다. 이제 다시는 아프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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