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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빈 “레스터, 마릴린 먼로 같다”
출처:뉴스엔|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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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빈 단장이 레스터를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빌리 빈 단장이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존 레스터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빈 단장은 레스터에 대해 "아서 밀러와 마릴린 먼로가 결혼한 것 같다"며 "레스터 커리어 속 오클랜드는 먼로 인생 속의 밀러와 같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먼로는 당대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였던 뉴욕 양키스 조 디마지오와 이혼한 후 존 F.케네디 대통령 형제와 스캔들에 휩싸였다"며 그 사이에 있는 밀러와 결혼생활이 사람들 기억에서 쉽게 잊혀지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고 전했다.

MLB.com은 "레스터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로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엄청난 규모 계약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 사이에 잠시 있었던 오클랜드에서의 선수생활은 곧 역사에서 잊혀질 것이다"고 빈 단장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20세기 중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스타였던 먼로는 36년 짧은 생애 동안 세 번 결혼했다. 먼로는 해군인 짐 도허티(1942-1946), 뉴욕 양키스 전설적인 스타 조 디마지오(1954-1955), 밀러(1956-1961)와 부부로 지냈고 1962년 사망했다.

한편 보스턴, 시카고 컵스 등 구단과 6년, 총액 150M 이상 초대형 계약 체결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레스터는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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