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단장은 오클랜드가 강정호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빈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윈터미팅에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MLB.com’ 등 현지 언론과 만나 이날 나온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CBS스포츠’는 강정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오클랜드를 지목했다. 이들은 오클랜드가 강정호를 새로운 유격수로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빈 단장이 이를 부인하면서 오클랜드는 강정호 영입전에서 제외됐다. 윈터미팅에서 단장이 하는 말만큼 믿기 어려운 것도 없지만, 공개적으로 부정확한 보도임을 밝히면서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강정호는 윈터미팅이 끝난 이후 포스팅 시스템에 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