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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피에, 왜 재계약 합의 늦어질까
출처:스포츠조선|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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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전구장 외야에서 ‘검은 폭풍‘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그 어떤 팀보다 순탄하고 빠른 행보를 내딛고 있다. FA 시장에서도 내부 1명(김경언)과 외부 3명(배영수 권 혁 송은범) 등 총 4명을 재빨리 잡았다. 외국인 선수 수급도 비슷했다. 각각 롯데와 삼성에서 뛰었던 유먼과 탈보트를 영입해 선발 마운드를 확실하게 강화했다. 선수 수급의 프로세스는 99%까지 초고속 LTE급으로 진행됐다.

한화와 KIA의 2014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그런데 마지막 ‘1%‘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한 명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 아직도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 지금까지 보여준 한화의 스토브리그 일처리 속도로 봐서는 이미 끝났어야 할 이야기인데, 결정이 지체되고 있다. 대상은 명확하다. 올해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던 펠릭스 피에(29)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피에는 올해 한화에서 주로 5번 타순을 맡으며 119경기에 출전, 타율 3할2푼6리에 17홈런 92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효자 용병‘으로 분류됐다. 특히나 강한 승부욕과 개성적인 캐릭터로 한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한화 역시 지난 11월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해야 하는 2015 보류선수 명단에 피에를 넣으며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이후 13일이 지났다. 아직도 한화와 피에는 ‘의견 조율 중‘이다. 재계약 협상이 2주일이나 길어지는 건 썩 좋은 징후가 아니다. 서로의 의견 차이가 확고하다는 것을 뜻한다. 자칫 피에의 한화 잔류가 무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견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일까. 한화와 피에의 입장차는 과연 무엇일까. 결국은 ‘조건‘으로 귀결된다. 한화가 확실한 재계약 의지를 갖고 내민 조건을 피에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대로 피에가 요구하는 조건은 한화 입장에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피에는 영리한 선수다. 올해 자신의 활약으로 팬들의 지지 여론이 확고하게 형성돼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한화와의 협상에서 다소 배짱을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새벽(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한화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문장을 남겼는데, 확인 결과 한화와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쓴 것이었다. 다시 한화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그냥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는 편이 낫다.

한화는 기본적으로는 피에를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외국인 선수의 요구에 끌려갈 수는 없다는 원칙도 갖고 있다. 한화 고위관계자는 "피에와의 재계약 협상이 순탄치많은 않다. 다소 강한 요구를 해서 합리적으로 조율 중"이라면서 "대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피에가 좋은 선수지만, ‘대체불가‘는 아니지 않은가. 무작정 끌려가지는 않겠다"고 했다.

결국 현재로서는 ‘피에의 한화 재계약‘을 100% 확신할 수 없다. 향후 협상 과정에서 변수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한화의 스탠스는 "급할 것 없다"로 해석된다. 아직 12월초라 한 달 정도는 시간이 있다. 이미 피에에게 향해 충분히 합리적인 제안을 보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플랜 B‘도 갖춘 상태이기 때문이다. 과연 피에와 한화는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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