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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팀웍으로 승부 건다
출처:파이낸셜뉴스|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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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재개된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 승리의 키워드는 ‘팀웍‘이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에 위치한 미요시CC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 조편성표를 발표했다. 1라운드는 포볼방식으로 치러진다. 1라운드 조편성 특징은 같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끼리 한 조로 묶었다는 점이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1, 3위에 오른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와 이보미(26·마스터즈GC)를 한 조로 편성한 것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최운정(24·볼빅)과 각각 한 조로 묶었다. KLPGA투어 상금왕 김효주(19·롯데)는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은 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짝을 이뤘다.

한국팀 주장 안선주는 "포볼 플레이에서는 팀웍과 경기 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같은 조로 묶었다"며 "물론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필승 카드인 안선주-이보미 조는 JLPGA투어 통산 15승을 기록중인 베테랑 오야마 시호(37)-사카이 미키(23) 조와 일전을 치른다.

박인비-유소연 조는 JLPGA투어 경력 10년차인 우에다 모모코(28)-하라 레이나(27) 조와 마지막 페어링에서 승부를 펼친다. 이민영-전인지 조는 일본 대표 장타자 와타나베 아야카(21)-아나이 라라(27), 이미림-최운정 조는 일본팀 주장인 요시다 유미코(27)-나리타 미스즈(22)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효주-이정민 조는 류 리츠코(27)-스즈키 아이(20), 백규정(19·CJ오쇼핑)-신지애(27) 조는 기쿠치 에리카(26)-모리타 리카코(24) 조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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