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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KIA-한화, 전혀 다른 스토브리그
출처: 스포츠조선|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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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 몸값이 폭등하면서 구단 내 선수 육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다수 구단이 2군 육성 시스템을 정비해 미래를 준비하면서, 내부 FA를 잔류시켜 전력을 다져가는 분위기다. FA 영입 비용이 크게 뛰어오르자,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보는 팀이 늘었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최근 몇 년 간 나란히 바닥권을 맴돌았던 타이거즈와 이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완전히 다른 선택을 했다.

지난해에 외부 FA 정근우와 이용규를 잡은 한화는 이번에 투수 송은범과 권 혁 배영수를 영입했다. 송은범과 배영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원활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고, 권 혁은 중간계투로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마운드 강화를 계획했으나 여의치 않아 야수를 보강했는데, 올해는 투수 3명을 잡아끌었다.

상당히 공격적인 접근이다. 지난 겨울에 내야수 정근우가 70억원, 외야수 이용규가 67억원에 사인했다. 이번에 내부 FA 김경언과 3년-8억5000만원에 계약한 한화는 권 혁을 4년-32억원, 송은범을 4년 -34억원, 배영수를 3년-21억5000만원에 영입했다. 세 외부 FA의 원 소속팀에 지급해야하는 보상금까지 포함하면 1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과감한 투자, 올해는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다. 3년 연속 꼴찌팀 한화로선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공교롭게 지난해에 영입한 이용규, 이번에 합류한 송은범 모두 원 소속팀이 KIA이다.

반면, KIA는 올해 잠잠했다. 시장에 나온 FA 좌완 투수 장원준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송은범이 한화로 떠난 상황에서 별다른 전력 보강 요인이 없다.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던 에이스 양현종을 일단 눌러 앉히기는 했지만, 키스톤 콤비 김선빈과 안치홍이 군에 입대해 내야에 공백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KIA는 내부 선수 육성, 키워쓰기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지난 겨울에는 이용규를 한화에 내주고 LG에서 FA가 된 이대형을 불러들였다. 그런데 이대형이 보호선수 20명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최근 10구단 kt 위즈로 갔다.

 






최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기태 감독이 "우리 팀에 생각보다 좋은 선수가 많다"고 했는데,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이솝의 ‘여우와 신포도‘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KIA가 긴 시간을 두고 리빌딩을 진행한다면 모를까 김기태 감독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답답한 상황이다.

KIA와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란히 8, 9위에 그쳤다. 한화는 최근 5년 간 4번이나 꼴찌를 했고, KIA는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나란히 시즌 종료 후 김성근, 김기태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를 쇄신했다.

KIA와 한화는 2013년에 나란히 2군 구장을 개장했다. 신생 팀이 아닌 기존 구단 중에서 가장 늦게 2군 선수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는 육성과 외부 전력 보강을 동시에 진행하는 모양새고, KIA는 결과적으로 내부 전력을 다지는 모습이다. 물론, 이런 선택은 팀 상황에 따른 것이니 쉽게 평가할 수 없다. 내년 시즌 성적이 많은 것을 말해줄 것 같다.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중반까지 한국 프로야구 ‘빅2‘로 거의 매년 포스트시즌에서 만났고, 우승을 다퉜던 타이거즈와 이글스다. 그 시대를 추억하는 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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