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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행운아' 송은범, 한화 김성근 감독 덕
출처: 데일리안|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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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우완 송은범(31)이 김성근 감독과 재회한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일 송은범과 4년 총액 34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권혁과 4년 32억 원에 계약한 데 이어 두 번째 외부 영입이다.

송은범은 김성근 감독과 SK 시절에 이어 3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2003년 SK에서 데뷔한 송은범은 2007년부터 김성근 감독과 5시즌 한 배를 탔다.

이 기간 송은범은 42승 25패 10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9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유일한 두 자릿수 승리(12승)를 올렸고, 2010년에는 불펜까지 겸업하며 8승 5패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0으로 전천후 투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공교롭게도 송은범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시점도 김성근 감독이 SK 사령탑에서 경질된 시기와 일치한다. 송은범은 2011년부터 4시즌 동안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2013년 KIA로 트레이드 됐지만 2시즌 연속 7점대 평균자책점에 5승 15패 6홀드 5세이브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재앙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송은범은 프로 통산 68승56패 18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송은범의 한화행을 두고 팬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당초 송은범이 FA를 선언할 때부터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몇 년간 보여준 게 전혀 없는 송은범이 FA시장에 나오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송은범은 일찍부터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한화행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사실로 이루어졌다. 올해 FA 시장의 과열화 양상을 감안해도 4년 34억 원은 송은범의 성적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일각에서는 장원준(두산)보다 더한 올해 FA시장 거품의 ‘최대 행운아‘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로서는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KIA에 누구를 내줘야할 것인지도 고민이다. 지난해 FA 시장에서 정근우-이용규를 영입하고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한화로서는 또 모험을 했다고 할 만하다.

결국, 김성근 감독의 믿음이 있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야구 관계자들은 최근 송은범의 부진이 기량보다 심리적인 문제에 있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SK와 KIA 시절에도 송은범의 스피드나 구위를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밸런스가 무너지며 집중타를 맞기 일쑤였다. 누구보다 송은범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라면 송은범의 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송은범 역시 김성근 감독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송은범은 김성근 감독이 SK를 떠난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유지하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KIA에서의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할 때는 당시 고양 원더스를 이끌고 있던 김성근 감독을 찾아가 직접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과거 FA와는 큰 인연이 없다.

기껏 키워놓은 내부 FA들의 외부 유출만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올해는 한화 지휘봉을 잡자마자 권혁과 송은범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지난 시즌 꼴찌에 그친 한화의 전력을 감안했을 때 충분한 보강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마운드 열세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화로서는 작년에 비해 실속 있는 영입을 단행했다고 볼 수 있다.

권혁은 불펜의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송은범은 선발과 롱릴리프가 가능한 전천후 계투로 쓰임새가 높다. 불안요소는 두 선수 모두 최근 정점에서 내려온 상황에서 FA로 팀을 옮겨왔다는 점이다. 김성근 감독이 둘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한화의 올해 FA 투자에 대한 성적표도 달라질 전망이다.

미계약 FA는 배영수를 비롯해 5명이 남았다. 내외부 FA 3명을 잡는데 총 74억을 투자한 한화가 남은 FA들에게도 다시 지갑을 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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