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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보강 전무’ 양상문,이제는 신예 육성이다
출처:OSEN|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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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영입을 통한 플러스 요인은 없다. ‘최대어’ 장원준을 노렸으나 가치 폭등으로 두 손을 들었다. 어느 때보다 신진세력의 도약이 절실해졌다.

지난 11월 29일 장원준의 행선지가 두산으로 확정되면서 LG 트윈스는 곧바로 FA 시장서 철수했다. 아직 외국인선수 영입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양상문 감독을 향한 구단의 FA 선물을 전무하다. 하지만 양 감독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겠다. 궁극적으로도 이게 구단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예 육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원준은 LG가 대권에 도전하기 위한 최적의 카드였을지도 모른다. 현재 LG 선발진 두 자리가 공석이라는 점, 2015시즌부터 3일 휴식기 없는 144경기 체제가 시작되는 점 등을 염두에 두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당장 LG 선발진에는 좌투수가 없고, 팀 내 4·5선발 후보 대부분도 우투수다. 10승이 보장된 좌완 이닝이터 장원준이야말로 LG 마운드의 마지막 퍼즐이었다.

그만큼 양 감독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미 양 감독은 류제국이 없는 2015시즌의 첫 두 달을 어떻게 버텨낼지 고민하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육성을 통해 토종 선발투수 두 명을 만들어야만 한다. 2014시즌을 돌아보면, 임정우(23) 장진용(28) 신동훈(20) 등에게 기대를 걸만하다. 투구폼 교정 후 구속과 제구력이 동반상승하고 있다는 좌투수 임지섭(19)에게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 모두 양 감독의 이전부터 꼽은 LG의 미래다.

후보 1순위는 임정우다. 지난 5월 양 감독은 LG 지휘봉을 잡자마자 임정우를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시켰다. 비록 임정우가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52로 부진했지만, 양 감독은 언젠가 임정우가 LG 선발진의 한 축이 될 것이라 믿는다. 임정우는 안정된 투구폼을 지녔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 크게 떨어지는 변화구만 세 개나 갖고 있다. 그리고 불펜에선 15경기 34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56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등판에 대한 부담을 극복한다면, 향후 LG의 10년을 책임질 선발투수가 될 수 있다.

장진용은 2군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는 투수다. 올해 퓨처스리그서 18경기(15경기 선발 등판) 80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을 찍었다. 1군 무대에선 8월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입단 당시의 강속구는 사라졌지만, 경기를 운용할 줄 안다. 양 감독은 지난 8월 14일 “진용이는 마운드에서 여유가 있는 투수고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도 잡을 수 있는 투수다. 개인적으로 (유)희관이를 보면서 많이 배우는데 내가 그동안 진용이를 과소평가한 게 아닌가 싶다”며 장진용의 장점을 꼽은 바 있다.

신동훈을 향한 기대치도 높다. 아직 1군 선발 등판 경험은 없어도, 2012년 프로 입단 후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양 감독은 신동훈을 두고 “마운드 위에서 자세가 굉장히 좋다. 2군에서 가장 좋은 투수 중 한 명이다. 비상시 1군에 선발 등판시킬 수도 있다. 타자와 제대로 승부를 걸더라. 체력적인 면만 보완하면 금방 1군 투수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양 감독은 2014시즌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을 때, 신동훈을 마지막 카드로 생각했다.

1년차 임지섭은 LG의 대형 프로젝트다. 양 감독은 팀 내 최고 유망주 임지섭의 잠재력이 100% 폭발하도록, 장기간 육성을 계획했다. 지난 5월부터는 실전 등판 없이 투구폼을 완전히 뜯어고쳤다. 그런데 이 과정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새 투구폼에서도 140km 후반대 구속을 찍는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임지섭이 2015시즌 양 감독의 조커가 될지도 모른다. 롯데 감독 시절 장원준을 만든 것처럼, 내년에는 임지섭을 선발진에 박아놓고 키울 수 있다.

사실 선발진 외에도 신경 쓸 자리가 많다. 신예 포수를 만들어야 하고, 이제는 외야진에도 선배들을 위협하는 신진세력이 나와야 한다. 유강남 조윤준 김창혁과 같은 20대 포수, 채은성 문선재 김용의 등이 백업선수 이상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2014시즌 가능성을 비춘 내야수 최승준이 LG의 우타거포 갈증를 풀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양 감독은 2014시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없이도 LG를 최하위에서 4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5월 13일 LG 감독 데뷔전을 치르고 불과 한 달 만에 1군 선수단 파악을 마쳤다. 이제 다음 목표는 육성을 통한 신구조화다. 10년 전 롯데에서 이대호 장원준 강민호 박기혁을 국가대표 선수로 만들었던 것이 재현된다면, LG는 2015시즌에 2014시즌보다 더 큰 기적을 이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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