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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지옥' 아자디, 한국축구 굴욕의 역사
출처:풋볼리스트|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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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2009년 이란의 에이스 자바드 네쿠남(34, 오사수나)이 남긴 선전포고였다.

네쿠남의 말은 ‘허세‘가 아니다.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은 한국에게는 지옥이나 다름없는 장소다. 한국은 1974년 처음 아자디 스타디움(당시 명칭은 아라야메르 스타디움)을 처음 방문한 이래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5번의 맞대결에서 2무 3패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을 뿐이다. 아자디에서 고전한 한국은 이란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 7무 11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이란은 상대전적에서 한국을 압도하는 아시아에서는 몇 안 되는 나라다.

이란의 10만 관중이 내뿜는 함성은 선수들을 위협한다. 경기장이 해발 약 1273m에 자리하고 있어 체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 한국은 언제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고전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한국에게 좋지 않았다. 5경기에서 골을 넣은 적은 단 2경기에 불과하다. 차범근과 박지성,이회택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들도 이란을 넘지 못했다. ‘지옥‘이라는 단어가 적절해 보이는 기록이다.

1974년 9월 11일 한국은 아시안게임 본선에서 이란을 만났다. 차범근, 이회택, 박이천, 김호곤 등 당시 한국을 대표했던 선수들이 총출동했지만, 결과는 0-2 패배였다. 한국은 굴람후세인 마즐루미에게 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역사적인 첫 대결에서 이란이 웃는 순간이었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의 두 번째 맞대결은 1977년 11월 11일 벌어졌다.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으로 만난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28분 이영무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핫산 로우샨에게 후반 8분 동점골을, 23분에는 역전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44분 이영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를 면하기는 했지만, 쉽지 않은 원정이었다.

이후 30여 년간 아자디 스타디움을 방문하지 않았던 한국은 2006년 11월 1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 테헤란을 찾았다. 기대감이 컸다. 이천수와 이호, 김동진, 김두현 등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주축이었다. 앞선 2004년 이들은 올림픽 예선에서 만난 이란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잡은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이천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했다. 하지만 아자디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후반에만 내리 2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다음 맞대결은 2009년 2월 11일 열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 진출권이 걸린 경기였다. 한국은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라고 장담한 네쿠남에게 후반 6분 선제골을 얻어 맞으며 끌려 다녔다. 하지만 36분 박지성이 극적인 골을 넣으며 1-1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지만 한국은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이란은 남아공으로 가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아자디 스타디움을 방문한 건 2012년 10월 16일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였다. 한국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등이 총출동했지만 이번에도 네쿠남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졌다. 한국에게 아자디가 완벽하게 지옥으로 자리 잡는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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