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가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10일(이하 한국시간) 이치로가 MLB 네트워크한 인터뷰를 게재하며 "스즈키 이치로(41 뉴욕 양키스)가 적어도 한 시즌을 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치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데릭 지터와 마지막 경기 등을 회상하면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는 의향이 확고하다.

이치로는 "비록 41세이지만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난 내년에 메이저리그 어딘가에서 분명히 뛸 것이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타율 0.284 출루율 0.324 장타율 0.340을 기록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치로는 통산 3,000안타에 156개 안타를 남겨놓고 있으며 미일 통산 4,12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피트 로즈가 갖고 있는 4,256개의 통산 최다 안타를 추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치로는 "기록 때문에 경기를 계속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