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모두 여러 포지션 소화할 수 있어 여러 해법이 존재"

바르셀로나(바르사)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신입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아직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구성하리라는 기대를 낳았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출전한 세 경기에서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패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알메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직 최강의 공격 조합을 완성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바르사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기량을 이끌어낼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수아레스, 메시, 네이마르, 무니르, 페드로 모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해법이 존재한다"며 여러 실험이 이어질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알메리아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알메리아는 올여름 전력을 보강해 우리에게도 어려운 경기를 선사할 것이다. 그렇지만 바르사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 알메리아보다 나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바르사는 최근 프리메라 리가 두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셀타 비고에 연패를 허용해 선두에서 4위까지 미끄러졌다. 알메리와의 경기는 9일 자정(한국 시각)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