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에이스‘로 부상 중인 산체스…벵거 감독 "수아레스와 비교해도 손색 없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지난여름 영입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그를 루이스 수아레스와 비교했다.

벵거 감독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 세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은 산체스에 대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볼수록 수아레스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산체스는 수비수를 상대로 저돌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문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위치를 찾아 들어간다. 그리고 그는 항상 골을 넣겠다는 열망이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벵거 감독은 "산체스에게 아스널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줄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그는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제 그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1년 이적료 약 2,600만 유로(한화 약 433억 원)에 우디네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3시즌간 47골(컵대회 포함)을 넣은 뒤, 지난여름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97억 원)에 아스널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