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힌다.

SK는 29일 오후 ‘김광현 선수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다. 김광현은 그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07년 SK에서 데뷔한 김광현을 올해 9월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채웠다. ‘LA몬스터’ 류현진처럼 구단 허락 하에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포스팅 자격을 얻은 셈이다.

SK 최창원 구단주가 신년사에서 밝혔듯 구단도 김광현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구단의 이러한 방침과 김광현의 각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엔 김광현과 함께 SK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