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과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나란히 소속팀의 일본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본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최초로 투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5일부터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한신은 투수의 경우 오승환을 비롯해 노미 아츠시, 랜디 메신저, 이와사키 유, 이와타 미노루, 이와사다 유타, 후쿠하라 코지 등이 포함됐다. 포수 마스크는 쓰루오카 가즈나리와 우메노 류타로, 시미즈 다카시, 이마나리 료타 등이 쓴다.

내야수에는 도리타니 다카시와 세키모토 겐타로, 우에모토 히로키, 니시오카 츠요시, 아라이 다카히로, 아라이 료타, 마우로 고메스 등이 나선다. 외야수는 시바타 고헤이, 야마토, 후쿠도메 고스케, 맷 머튼, 이토 하야토, 타가미 겐이치, 후지카와 슌스케, 가노 게이스케 등이다.

이에 맞서 소프트뱅크는 내야수엔 이대호를 비롯해 이마미야 겐타와 마츠나가 노부히코, 마쓰다 노부히로, 혼다 유이치, 바바로 카니자레스, 아카시 겐지, 가네코 게이스케 등을 내세운다. 외야수는 우치카와 세이치, 요시무라 유키, 하세가와 유야, 야나기타 유키, 나카무라 아키라, 키도코로 류마, 에가와 도모아키가 나선다. 투수진은 한국인 선수 김무영이 포함됐다. 이밖에 셋츠 타다시와 제이슨 스탠드릿지, 호아시 가즈유키, 모리후쿠 마사히코, 이가라시 료타, 오카지마 히데키, 이와사키 쇼, 오토나리 켄지, 야나시, 히가시하마, 데니스 사파테 등이 마운드를 지킨다. 포수는 쓰루오카 신야와 야마시타 아야쓰구, 호소카와 도오루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