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AS 로마 원정에서 7-1로 이기고도 "더 잘해야"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AS 로마 원정에서 무려 일곱 골을 몰아치는 융단 폭격을 퍼붓고도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팀의 불발을 촉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마를 7-1로 대파한 22일(한국시각)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3차전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언제나 발전의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7-1로 이기는 건 정상적이지 않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좋은 선수가 없다면 내 전술은 무의미했을 것"이라며, "바이에른은 훌륭한 회장과 훌륭한 사람들, 그리고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나는 그저 선수들의 최고 활약을 이끌어낼 뿐"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로마를 꺾으며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초반 세 경기에 모두 승리했다. E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바이에른은 이날 꺾은 조 2위 로마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