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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스 “레알, 최근 몇 년 새 최고의 경기력”
- 출처:인터풋볼|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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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칭찬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안필드에서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다.
로저스는 레알전을 사흘 앞둔 20일, 스페인 전문지 AS와의 인터뷰에서 기자로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현재의 레알은 선수들의 경험이 풍부하고, 퀄리티가 최고이며, 스피드와 테크닉을 모두 갖췄다. 내가 최근 몇 년 간 봐왔던 레알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물론 이는 상대팀에 대한 예의상의 ‘립서비스’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현재의 레알이 ‘적장’으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들어도 충분할 만큼 경기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레알은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등 ‘트레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레알쪽으로 무게추가 확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로저스도 이점은 인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레알을 어떻게 상대할 지 청사진을 살짝 밝혔다. 그는 “레알 선수들은 전원이 월드클래스 테크닉을 지니고 있다. 그들을 라인과 라인 사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놔두면 경기를 그냥 끝내버린다”면서 “상대에 대해 간격을 바짝 좁히고, 호날두와 베일의 역습이 이뤄지지 않도록 미리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저스는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문제를 일으켰던 라힘 스털링을 두둔했다. 스털링은 지난 주말 퀸스파크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 때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리버풀이 첫 골을 넣을 때 스털링의 축구 IQ가 빛났다. 로저스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스털링의 빠른 움직임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