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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LG 마산구장서 가을야구 첫승
출처:부산일보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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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NC 다이노스에 13-4로 완승

LG 트윈스가 ‘가을야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최경철의 석 점 홈런 등으로 1회에만 6점이나 뽑으며 13-4로 완승했다.

홈런 두 방 등 16안타로 NC 마운드를 두들긴 LG는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역대 5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예상 밖 대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올라탄 LG는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준플레이오프 통산 6연승을 달렸다.

앞서 세 차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LG는 1993년과 1998년 OB 베어스를 상대로 각각 2승1패와 2승, 2002년에는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두고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고 창단 후 역대 최단 기간인 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NC는 가을잔치 첫 경기에서 쓴맛을 단단히 봤다.

이날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생애 첫 타석을 맞은 LG 최경철이 웨버를 상대로 석 점짜리 좌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경철은 이 한방 덕에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LG 왼손 불펜투수 신재웅(32)은 5회말 2사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팀의 13-4 승리를 이끌었다.

신재웅은 이들 ‘핵심 타자‘ 4명을 간단하게 처리하고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와 LG의 승리를 지켜봤다.

NC-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0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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