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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칸투 “팀 4강 탈락은 나 때문”
출처:일간스포츠|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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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실망했고, 팀에도 미안한 마음이다."

두산 칸투는 ‘올 시즌을 평가해달라‘는 이같이 말했다. 자신에 대한 반성과 팀에 힘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함께 묻어나는 말이었다.

칸투는 15일 현재 110경기 출장해 18홈런 72타점·타율 0.311을 기록했다. 전·후반기를 나눠보면 경기 수나 홈런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전반기에 홈런 18개를 때려냈지만, 후반기에는 단 한 개도 신고하지 못했다. 3~4월에 6개를 기록했던 홈런 페이스는 5월(5홈런)과 6월(6홈런)에도 꾸준히 이어지는가 싶더니, 7월에 들어 1홈런으로 확 줄었다. 급기야 8월 이후부터는 단 한 개의 홈런도 신고하지 못했다. 국내 무대 진출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47경기에서 104홈런을 때리고 476타점을 쓸어담은 강타자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칸투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수준인 멕시칸리그에서 뛰며 83경기에서 31홈런(71타점)을 올린 바 있다.

경기 수에서도 차이가 난다. 칸투는 후반기 들어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겨우 37경기 나서는데 그쳤다. 칸투가 기대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도 4강에서 탈락했다. 송일수 두산 감독도 "시즌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칸투가 후반기 들어 주춤하면서 타선에 힘이 되지 못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전했다. 칸투는 "팀이 4강에 가지 못한 것은 시즌 중반부터 이어온 투타의 엇박자를 극복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후반기에 내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것도 문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사실 칸투의 부상이 가벼운 것은 아니었다. 경기 도중 다친 왼발 외측부 부상은 움직이지 않고 치료에만 전념한다 하더라도 4~6주 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했다. 당시는 팀이 4강 싸움을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칸투는 팀을 이탈할 수가 없었다. 칸투는 "부상을 당한 상황 자체가 싫었다. 스스로에게 실망도 했고, 팀에도 미안한 마음이다. 시즌 마무리를 잘했어야 했는데, 그점이 너무 아쉽다"면서 "부상 때문에 꾸준히 선발로 나가지 못하고 가끔 대타로 나가니까 경기감각이 떨어져서 그런지 모든 공이 120마일 같이 느껴진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쉬움이 크긴 하지만, 칸투는 "한국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한다. 그는 "한국은 경기 시간과 다르게 그라운드에서 이뤄지는 것들은 상당히 빠르고 민첩하다. 선수들이 뛰는 것에 능하고, 번트를 대고 히트앤드런을 자주하는 등 상당히 그라운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선수들 스스로가 상황마다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알고 움직인다. 영리하다. 어떤 면에서는 메이저리거보다 낫다"고 말했다.

소속팀 두산에 대한 애정은 크기만 하다. 그는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면서 "두산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상당히 열정적이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내년 시즌도 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은 욕심은 있다. 칸투는 "만약 내년 시즌에 다시 한국에서 뛸 수 있다면 모든 면에서 새롭게 준비하고 싶다. 다른 보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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