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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 "아르헨 꺾고 자신감 얻었다"
출처:코리아골닷컴|20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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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결과다. 선수들의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둥가 감독이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거둔 승리가 선수들의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평가했다.

브라질이 중국에서 치른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디에구 타르델리의 두 골이 승리를 가져왔고, 제페르손 골키퍼는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는 선방으로 무실점을 지켜냈다.

둥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준우승팀이자 지난달 평가전에서 독일을 꺾었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환상적인 결과다. 선수들의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둥가는 "선수들이 공이 없는 상황에서 너무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려고 달려나갔다. 상대 수비수들부터 확실하게 압박했어야 하는데 경기 초반에는 자유롭게 놓아두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이후로는 제대로 압박을 가해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번 경기에서 보인 브라질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개최한 2014 FIFA 월드컵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독일에 역사에 남을 1-7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대회가 끝난 직후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경질되고 둥가 감독이 지회봉을 잡아 새로운 출발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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