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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명실상부한 잉글랜드 레전드될 수 있을까?
출처:베스트 일레븐|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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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웨인 루니가 ‘레전드’ 보비 찰튼과 게리 리네커 그리고 지미 그리브스에 이어 잉글랜드 축구 영웅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서 최고 골잡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는 찰튼 경이다. 찰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106경기서 49득점을 기록해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찰튼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이는 리네커(48골)다. 이어 그리브스(44골)가 리네커의 기록 뒤에 놓여있는 형상이다.

앞서 소개한 세 명의 기록 보유자들은 현재 모두 은퇴한 상태다. 따라서 더 이상의 득점 수를 올릴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의 기록을 넘보는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지금도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루니다.

2002년 에버튼(잉글랜드)서 프로 데뷔한 루니는 2000년도부터 잉글랜드 각급 대표 유니폼을 입고 세계 무대를 경험했고,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런 경력은 루니가 축구계 거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에버튼서 맨유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루니에게 망설임이란 없었다. 2004년부터 꾸준히 맨유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루니는 올 시즌을 포함해 총 열한 시즌 동안 446경기 출장 219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A대표팀서도 루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2003년 처음 A대표팀에 든 루니는 이후 각종 큰 대회를 모두 섭렵하며 잉글랜드에 없어서는 안 될 공격수로 거듭났다. 그리고 올해엔 찰튼-리네커-그리브스로 이어지는 잉글랜드 최고 득점자의 이름을 올리고자 준비 중이다.

현재 루니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득점 수는 41골이다. 3위의 그리브스와는 단 세 골 차다. 물론 찰튼보다는 8골이나 모자란 상황이라 1위 타이틀 쟁취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루니가 당장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0일과 13일에 산마리노(208위)와 에스토니아(81위·이상 국제축구연맹 랭킹)를 상대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2연전을 펼칠 예정이라 득점 3위에 오르는 데는 그리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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