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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활짝 여자, 눈물 바다 남자
출처:OSEN|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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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대표팀은 함박웃음을 지었고, 2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남자대표팀은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다.

▲ ‘오뚝이‘ 이선구호의 금빛 스파이크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2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배구 결승서 중국을 3-0(25-20, 25-13, 25-2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결승서 중국에 당했던 통한의 역전패도 깨끗이 설욕했다.

여자대표팀은 최근 만리장성의 벽에 막혀 국제대회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4년 전 광저우에선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0으로 여유있게 앞서다 내리 3세트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8월 아시안게임 전초전이었던 아시아배구연맹(AVC)컵서도 중국에 연달아 두 번 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군이 아닌 1.5군으로 대회에 참가한 중국과 만나 조별리그와 결승서 모두 0-3으로 완패,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오뚝이같이 일어났다. 기어코 복수전을 펼쳤다. 무대는 안방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고, 3-0 완승을 거뒀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김연경은 "도하와 광저우에 이어 3번째 아시안게임서 드디어 금메달을 따게 돼 정말 기쁘다. 4~5개월 전부터 금메달을 생각하며 훈련을 했다"면서 "몇 명이 울 거라 생각했는데 안 울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결승전 미친 활약으로 우승을 이끈 김희진도 "동료들이 너무 기뻐서 울음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 박기원호 눈물의 동메달

여자대표팀이 환하게 웃었다면 남자대표팀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3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에 3-1(20-25, 25-20, 25-13, 25-2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기쁨인 동시에 아픔의 동메달이었다.

남자대표팀은 앞서 준결승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06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꿈꿨지만 끝내 물거품이 됐다. 광저우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수장도 에이스도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21득점으로 대표팀에 동메달을 안긴 전광인은 "아쉽다. 일본전이 뜻대로 안풀렸고, 결승 진출 실패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 했다. 숙소에 갈 때까지 아무 말도 못했다"고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다. 박기원 감독도 "아쉽지만 선수들 잘못은 없다. 잘해줬다"며 울먹였다.

▲ 끝 아닌 시작

끝이 아닌 새 출발선에 선다. 2012 런던올림픽서 아쉬운 4위에 머물렀던 여자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메달 사냥을 조준하고 있다. 김연경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으니 이제 올림픽 메달이 목표다"라고 두 주먹을 불끈쥐었다. 김희진도 "리우 올림픽이 엄청 욕심이 난다. 이번 경험으로 선수들이 더 성숙해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자대표팀도 안방에서의 아쉬움을 브라질에서 깨끗이 털어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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