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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유벤투스-로마戰, 엘클라시코 떠올라"
출처:코리아골닷컴|20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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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을 벌일 팀과 맞대결을 앞뒀을 때엔 언제나 특별한 긴장감이 감도는 법"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알바로 모라타가 시즌 초반 열릴 AS 로마(이하 로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014/15시즌 세리에 A에서 나란히 5전 전승을 질주하고 있는 유벤투스와 로마가 리그 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벌인 양 팀은 올 시즌에도 이를 재현할 듯한 흐름을 초반부터 이어가고 있다.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모라타는 로마와의 맞대결이 마치 스페인 시절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특별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시즌 초반 라이벌전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유벤투스 공식 TV 채널에 출연한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간 경기를 준비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라며 운을 뗀 후 "우승 경쟁을 벌일 팀과 맞대결을 앞뒀을 때엔 언제나 특별한 긴장감이 감도는 법이다. 모든 힘을 쏟아내 승리를 따내야 한다."라며 유벤투스가 시즌 초반 라이벌을 제압하고 한 발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주말 열린 아탈란타와의 세리에 A 경기서 유벤투스 데뷔골을 기록한 모라타는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 감독과의 사이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비롯한 선수들이 내게 큰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유벤투스에 입단해 매우 기쁜 마음 뿐"이라며 무리 없이 구단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라타는 유벤투스 입단 이후 5경기(리그 3경기, 챔스 2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한 차례도 선발로서 경기를 치르진 못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린 모라타가 리그 최고 라이벌 로마를 상대로 모습을 드러낼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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