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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황재균 모친 설민경씨, 3일 사직 마운드 오른다
출처:OSEN|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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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3일 사직 한화전에 앞서 2014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강민호, 황재균, 손아섭의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세 선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야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강민호는 다양한 국제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리드를 통해 대표팀 투수들을 이끌었다.

손아섭 역시 매 경기 선발로 나서 근성 있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더했다. 황재균은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 짓는 쐐기타점을 뽑아내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다.

구단은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까지 진심으로 응원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사직야구장 앞 야외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1시 20분까지 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 시구행사에는 황재균의 어머니 설민경 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설민경 씨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다.

이번 대회에서 황재균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최초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 타이틀도 함께 얻게 되었다. 아들 황재균을 비롯해 강민호, 손아섭은 선배 금메달리스트의 시구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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