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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루니,중원에 더 어울려"공격진 개편 시작
출처:스포츠조선|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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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공격진 개편에 나섰다.

판 할은 22일(한국 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워드 웨인 루니-미드필더 후안 마타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라며 "스트라이커로는 루니보다 라다멜 팔카오가 더 뛰어나다. 대신 루니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3-5로 역전패한 지난 레스터시티 전에서 판 할은 최전방에 팔카오-로빈 판 페르시 투톱을 두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에 앙헬 디 마리아와 안더르 에레라를 기용한 바 있다. 판 할이 ‘캡틴‘ 루니의 선발출전을 못박은 것을 감안하면, 마타의 벤치행은 확정적이다.

루니는 "감독이 원한다면 윙으로 뛸 수도 있다. 위치가 어디든 감독이 주문하는 곳에서 그 역할을 해내는 것이 즐겁다"라며 "천방지축 뛰어다니기만 하던 예전과는 다르다. 나는 그때보다 영리해졌다"라고 화답했다.

맨유의 수비진이 붕괴된 상황에서, 맨유의 희망은 강력한 공격력 뿐이다. 판 할이 맨유 팬들의 마음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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