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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레전드 FW "디 마리아 공백, 더욱 아쉽다"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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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의 공백이야 메울 수 있다 하더라도, 디 마리아의 공백은 다른 문제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우고 산체스가 여름이적시장에서 구단이 앙헬 디 마리아를 이적시킨 결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해온 샤비 알론소와 디 마리아를 각각 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떠나보냈다.

온전히 두 선수의 공백 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첫 세 경기만에 두 차례 패하는 등 실망스러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멕시코 출신의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산체스는 알론소는 몰라도 디 마리아의 공백이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를 괴롭힐 것이라 이야기했다.

산체스는 "어느 구단도 계속해서 영입만을 할 수 없다. 지출이 있었다면, 반드시 수입도 있어야만 한다. 두 선수가 팀을 떠난 것은 경엉 측면에서 이뤄진 일"이라며 알론소와 디 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어 "어쨌든 감독 관점에서는 알론소보다 디 마리아의 공백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것이다. 알론소의 역할을 수행할 선수는 남아있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디 마리아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라며 디 마리아의 이적은 전술적으로 큰 어려움을 남길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디 마리아가 실제로 구단이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느꼈는지는 모르겠다."라며 말을 이어간 산체스는 "적어도 나는 디 마리아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디 마리아의 이적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디 마리아는 맨유 소속으로 리그 3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소속 팀 맨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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