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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리그 이변의 일주일... 원인은?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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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햄 3-1 리버풀, 레스터 시티 5-3 맨유, 마인츠 2-0 도르트문트, 함부르크 0-0 바이에른 등 이변 속출

주말 유럽 리그에선 강팀들이 주중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여파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이변의 희생양으로 떠올랐다. 월드컵 후유증 역시 이번 시즌 강팀들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9월 셋째 주는 말 그대로 이변의 한 주였다. 유럽 각지에서 강호들이 연신 패하거나 무승부에 그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이변들이 속출했다.

먼저 EPL에선 리버풀이 웨스트 햄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기고 있다가 3-5로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두 전통의 명가들이 패배의 멍에를 짊어진 셈. 그 외 토트넘이 웨스트 브롬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으며, 에버튼 역시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고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빅매치로 주목을 끌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첼시의 경기는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분데스리가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인츠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에서 경기 초반 줄리오 도나티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채 1-4로 속절없이 패했다. 심지어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마저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함부르크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외 샬케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역시 승격팀 쾰른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그 외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선 아틀레틱 빌바오가 그라나다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나폴리가 우디네세 원정에서, 토리노가 헬라스 베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각각 0-1로 패했고, 인테르는 팔레르모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은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맨유를 제외하면 모두 주중 유럽 대항전 경기들을 치른 팀들이라는 점이다. 즉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인 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만 셈이다.

물론 모두가 유럽 대항전으로 인해 피해를 본 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8-2 대승을 거두었고, 바르셀로나도 레반테와의 홈 경기에서 5-0 완승을 기록했다. 그 외 유벤투스는 난적 AC 밀란 상대로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었고, 로마 역시 홈에서 칼리아리에게 2-0 승리를 기록했다.

유난히 EPL과 분데스리가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EPL 유럽 대항전 진출팀들의 주말 리그 성적은 1승 1무 3패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1무는 맨시티와 첼시의 맞대결 결과였다. 오직 아스널만이 애스턴 빌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유일하게 웃을 수 있었다.

분데스리가 역시 유럽 대항전 진출 팀들의 주말 리그 성적이 1승 3무 2패로 처참했다. 그마저도 1승은 유로파 리그 진출팀 볼프스부르크가 챔피언스 리그 진출팀 레버쿠젠을 상대로 거둔 것이다.

EPL과 분데스리가에서 유난히 이변이 많이 발생한 이유는 바로 이들이 주중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면서 체력 소모가 심한 경기를 소화했다는 데에 있다. 실제 바이에른과 맨시티, 도르트문트와 아스널, 첼시와 샬케, 그리고 에버튼과 볼프스부르크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격돌했다. 그 외 묀헨글라드바흐 역시 유로파 리그에서 프리메라 리가 구단 비야레알과 격돌했다.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전력을 기울이다 보니 체력소모가 클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유벤투스와 로마는 각자의 홈에서 말뫼와 CSKA 모스크바를 상대해 다소 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역시 홈에서 바젤과 APOEL을 상대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안 그래도 이번 시즌은 월드컵 직후에 열리는 시즌인 만큼 강팀들이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위험성이 있다. 바이에른의 경우 6명의 선수들(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 제롬 보아텡, 마리오 괴체, 마누엘 노이어)이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했고, 아르옌 로벤(네덜란드)과 단테(브라질) 역시 3, 4위전까지 소화했기에 여름 프리 시즌 기간 내내 팀과 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고, 이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태다. 실제 뮐러는 "월드컵으로 인해 우리는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많은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고,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감독 역시 함부르크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12월까지 힘든 시간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선 승격팀 파더보른이 1위를, 마인츠가 2위를, 그리고 호펜하임이 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4위를 기록하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10위에 그치고 있으며, 샬케는 강등권인 16위에 올라있다. EPL에서도 첼시가 1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사우샘프턴과 애스턴 빌라가 2위와 3위에 올라있고, 스완지 시티가 5위에 위치해 있으며, 승격팀 레스터 시티는 7위를 기록 중에 있다.

매번 월드컵이 끝난 시즌에는 많은 이변들이 연출됐고, 예상 외의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전례가 있었다. 심지어 독일 최강을 자처하는 바이에른조차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끝난 2006/07 시즌 4위에 그치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획득하지 못했고(당시 분데스리가 UEFA 리그 순위가 4위였기에 챔피언스 리그 티켓이 3장이 주어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2010/11 시즌엔 고전 끝에 어렵게 3위를 차
지했다. 앞으로 강팀들은 챔피언스 리그와 자국 리그를 병행하는 데에 있어 현명한 선수단 운영 및 로테이션 가동이 필수일 것으로 보인다.


# 9월 3째 주 이변의 결과들

마인츠 2-0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4-1 레버쿠젠

웨스트 햄 3-1 리버풀

레스터 시티 5-3 맨유 

토트넘 0-1 웨스트 브롬 

에버튼 2-3 크리스탈 팰리스

아틀레틱 빌바오 0-1 그라나다

우디네세 1-0 나폴리

토리노 0-1 헬라스 베로나

함부르크 0-0 바이에른

샬케 2-2 프랑크푸르트

쾰른 0-0 묀헨글라드바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2 셀타 비고

팔레르모 1-1 인테르

릴 0-0 몽펠리에

PSG 1-1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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